요한복음 성경 공부
요한복음 성경 공부
요한복음 12장은 1장부터 이어져 온 '표적의 책(Book of Signs)'을 장엄하게 마감하며, 십자가와 부활을 다루는 '영광의 책'으로 넘어가는 구속사적 '가교(Bridge)' 입니다 [안드레아스 J. 쾨스텐베르거]. 본문은 예수님의 대속적 죽음을 헌신으로 예비한 '베다니 마리아의 향유 옥합 사건(1-11절)' , 겸손한 목자 왕으로서의 '예루살렘 승리의 입성(12-19절)' , 헬라인들의 방문을 기점으로 십자가의 때를 선포하신 '한 알의 밀알과 인자의 영광(20-36절)' , 그리고 공생애를 결론짓는 '유대인들의 완악한 불신과 생명의 초대(37-50절)' 로 전개됩니다.
이 장은 극명한 영적 대조로 가득합니다. 그리스도의 헤아릴 수 없는 가치를 알아본 마리아의 '생명의 향기'와 스승을 팔아넘기려는 유다의 '죽음의 악취'가 교차하며 [도로시 A. 리], 정치적 해방자를 갈망하며 종려나무 가지를 흔드는 군중의 민족주의적 환호와 묵묵히 십자가를 향해 나귀를 타시는 '겸손한 메시아'의 모습이 뚜렷이 대비됩니다 [게리 M. 버지]. 무엇보다 주님은 자신을 죽음으로 열매 맺는 '한 알의 밀알'로 계시하시며, 십자가에 '들리심'이 수치가 아니라 아버지께로 향하는 영광스러운 대관식임을 천명하십니다. 비록 타락한 종교 지도자들은 이사야의 예언대로 완악하여 빛을 거부했으나, 주님의 말씀은 택함 받은 자들을 영생으로 초청하는 성부 하나님의 절대적 명령으로 완성됩니다 [에드워드 W. 클링크 3세, 마리안 메예 톰슨].
1. [관찰 질문] 마리아가 지극히 비싼 향유를 예수님의 발에 붓자 가룟 유다는 무엇이라고 불평했으며, 이에 대해 예수님은 마리아의 행위를 어떻게 변호하셨습니까? (요 12:4-7 참조)
2. [관찰 질문] 예수님은 자기 목숨을 사랑하는 자와 이 세상에서 자기의 생명을 미워하는 자의 영적 결말이 각각 어떻게 다를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까? (요 12:25 참조)
3. [해석 질문] 성 요한 크리소스톰과 게리 버지의 주해를 바탕으로, 종려나무 가지를 흔드는 무리의 '정치적 기대'와 나귀 새끼를 타신 예수님의 '겸손한 메시아직'이 어떻게 본문 속에서 거룩한 아이러니와 대조를 이루는지 설명해 보십시오.
4. [해석 질문] 예수께서 자신을 '한 알의 밀(24절)'과 십자가에 '들리심(32절)'으로 묘사하신 것이 개혁주의 구원론의 관점(대속과 성도의 연합, 그리스도의 영광)에서 어떤 구속사적 의미를 지니는지 아더 핑크와 도로시 리의 통찰을 빌려 논증해 보십시오.
5. [적용 질문] 마리아는 일 년 치 품삯에 달하는 향유를 아낌없이 부어 죽음의 악취를 생명의 향기로 바꾸었습니다. 지금 나의 '개인 묵상'과 예배의 삶 속에서 주님의 가치를 온전히 인정하며 내가 깨뜨려 드려야 할 나의 '옥합(가장 귀하게 여기는 것)'은 무엇인지 묵상해 봅시다.
6. [적용 질문] 나사로를 살리신 표적을 보고도 종교 지도자들은 맹목적인 적대감에 사로잡혀 오히려 나사로까지 죽이려 모의했습니다. 내 안에도 하나님의 말씀과 주권적 통치에 복종하기보다, 내 기득권과 고집을 지키기 위해 의도적으로 은혜를 거부하려는 완악함은 없는지 정직하게 돌아보고 회개합시다.
7. [적용 질문] 이번 요한복음 12장 말씀을 전체적으로 깊이 읽고 성찰하면서 죄인을 향한 용서의 복음과 타협 없는 거룩한 신적 위엄 중 어떤 말씀이 내 심령에 가장 강한 고백으로 남았습니까? 죄 가운데 죽을 수밖에 없던 나를 참된 자유의 자리로 인도하신 생명의 빛 되신 주님께 감사하며, 삶의 자리에서 실천하고 싶은 구체적인 다짐을 적고 함께 나누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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